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정부 석 달 치 요소수 확보 [모닝브리핑]

◆ 한숨 돌린 요소수 사태… 정부 2~3달 물량 확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1만 8700t이 차례로 국내에 반입되는 등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석 달 치를 확보하면서 당장 요소수 대란의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참에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수입 품목, 특히 전략 품목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경제안보법(가칭)' 제정 등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아울러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1561만 리터(ℓ) 가운데 530만ℓ는 내일부터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베트남 요소 물량(5600t), 호주산 요소수 수입 물량(2만 7천ℓ), 군부대 예비분(20만ℓ) 등을 더하면 차량용 요소수 석 달치에 해당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부가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이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나스닥 1.6%↓마감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04포인트(0.66%) 하락한 36,079.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54포인트(0.82%) 떨어진 4,646.7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3.84포인트(1.66%) 밀린 15,622.7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지수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하락했습니다.


◆ 내일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 ℓ당 164원·경유 116원↓

내일부터 유류세가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됩니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리터(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내일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ℓ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내립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기준 전국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809원으로, 지난달 12일(1천685원)보다 124원(7.4%)이나 올랐습니다.

다만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분이 반드시 100%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 이재명, 미 차관보 면담…중국대사와도 접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 오후 민주당사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대사관 대사대리를 접견합니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에는 국회에서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 참석해 2030세대를 겨냥한 민심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낙상사고를 당한 여파로 순연됐습니다.

이 후보는 양천구 CBS에서 열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돌봄 국민운동캠프' 출범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 윤석열, 동서 광폭행보…목포서 DJ·봉하마을서 盧 기린다

어제 광주를 찾았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 전남 목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동서로 누비는 광폭 행보를 합니다.

목포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차례로 기리며, 국민 통합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 수호와 인권 신장,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에 경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 전국 곳곳 눈·비…낮은 기온·강풍에 체감온도 '뚝'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은 낮 동안, 강원내륙과 산지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내일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도 5~20mm, 경기남부와 충북, 영남내륙 5mm 내외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3도, 대구 6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9도로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겠고, 낮 기온은 전국이 7~14도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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