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CJ대한통운에 택배트럭 94대를 공급한다.

타타대우는 준중형트럭 더쎈과 중형 트럭 프리마를 CJ대한통운에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9일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증가하는 물류 운송량에 맞춰 택배차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입찰을 했다.

작년 12월 출시된 더쎈은 3~5t급 준중형 트럭이다. 경쟁 모델 대비 적재함이 길고, 전고가 높아 물류 운송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의 60%를 차지한다. 타타대우의 준중형 트럭으로는 처음으로 CJ대한통운에 공급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프리마는 5~8t급 중형 카고다. 더쎈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타타대우의 ZF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연비와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풀에어브레이크, 대형 사이드 미러 등도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