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는 29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온라인 사진 공모전 ‘푸른 하늘 사진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정된 9개의 수상작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쿠아리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이사와 최우수상, 사진기자협회장상 수상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라의 여인이 등을 보인 채 앉아 있다. 천으로 하반신을 감싼 인물은 빛이 들어오는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 우아한 동시에 쓸쓸한 분위기의 이 누드 사진은 프랑스 사진가이자 법률가 외젠 뒤리외가 1854년 촬영한 것으로 사진술이 발명된 지 30년이 채 안 된 시기의 작품이다.새로 등장한 사진술에 매료된 뒤리외는 1851년 ‘미시옹 엘리오그라피크’라는 사진 그룹을 만들어 프랑스의 역사적 건축물을 기록하는 등 초창기 프랑스 사진계를 이끌었다. 당시 사진술은 주로 인물과 풍경을 담는 데 사용됐지만 일부 상업적 사진사들은 인간의 몸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외설 사진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뒤리외는 인체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렸다. 뒷모습을 살짝 드러낸 낭만주의 회화풍의 사진으로 누드 사진을 개척했다. 뒤리외는 낭만주의 대표적 화가 들라크루아와 친분이 두터웠고 이 작품을 찍을 때 함께 작업했다고 한다. 뒤리외의 사진은 현대적 시각으로 보면 예술성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시도 자체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서철모(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화성시장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두근두근 화성시 SNS공모전' 시장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두근두근 화성시 SNS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시의 다양한 여행지와 관내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주제로 공모해 화성시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영상과 이미지 부분에서 각각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입선 10팀 등 총 3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청춘이었다... 낭만과 힐링이 가득한 화성 여행’은 브이로그 형식으로 전곡항 요트체험, 제부도 일몰 등 화성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화성시 필수여행코스 총정리’는 카드뉴스 형식으로 전곡항, 제부도, 공룡알화석지&우음도, 비봉인공습지공원, 궁평항 낙조길, 우리꽃식물원, 만세길방문자센터(3.1운동) 등을 소개했다. 총 50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영상 122작품, 이미지 440작품 등 총 562작품이 출품됐다. 시는 시청자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공모전 홈페이지 및 화성시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이 만들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통해 화성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해 화성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하겠다”고 말했다.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