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다음달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예금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해 연 0.8%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조건 없이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예금통장이다. 총 3억원까지 플러스박스에 돈을 맡길 수 있다.

플러스박스는 여유자금 보관, 비상금 모으기 등 목적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통장 쪼개기'가 가능하다. 연결된 입출금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할 수 있으며, 매주 같은 요일이나 매월 같은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이체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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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관계자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2030과 안정적인 자금 관리를 원하는 4050에 인기가 많아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금리 0.3%포인트 인상
비슷한 상품으로 토스뱅크의 수시입출금식통장이 있다. 케이뱅크와 달리 입금한도가 없이 연 2.0% 예금이자를 준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도 있다.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와 같은 연 0.8% 이자가 지급되는 파킹통장이다. 입금한도는 1억원이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