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원하는 운전사에게 렌트
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미국의 차량공유앱 우버가 렌터카 업체 허츠와 협력해 2023년까지 원하는 운전사에게 5만대의 테슬라(1,136.99 +5.09%) 전기차를 렌트해 주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렌터카 업체 허츠와 제휴해 테슬라 차량을 차량호출 서비스용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앞서 허츠는 테슬라의 저가형 세단인 '모델3' 10만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차량의 절반을 우버가 공급받기로 한 것이다.

우버 운전사들은 11월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워싱턴DC에서 허츠의 렌터카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형 모델3를 빌려 운영할 수 있다.

수주 내 미국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렌트 비용은 세금·수수료를 빼고 주당 334달러(약 39만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299달러(약 35만원)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다만 우버는 전기차를 모는 운전사에게 1회 운행 때마다 1달러를 더 지급한다.

우버는 이번 합의가 배출가스 제로(0) 달성을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연료비를 절약해 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전면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던 허츠는 렌터카로 전기차를 확보하고 충전 인프라(기반시설)를 구축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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