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어도비 맥스' 맞춰 온라인 간담회
포토샵·프리미어 등에 AI·딥러닝 반영
어도비, 협업용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웹' 시험출시

'포토샵' 등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어도비가 협업에 방점을 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험 출시한다.

어도비코리아는 한국 시간 27∼28일(미국 태평양 시간 26∼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크리에이티브(창작) 콘퍼런스 '2021 어도비 맥스'를 맞아, 27일 한국 기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어도비코리아는 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시험(베타) 서비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웹'을 소개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웹은 광고 캠페인 등 대형 과제를 협력 제작하는 창작자들이 작업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일부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PC에 포토샵을 내려받지 않았더라도 브라우저에서 간단한 편집까지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대형 프로젝트의 여러 요소 파일을 작업대처럼 펼쳐 놓고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캔버스'도 포함돼 있다.

강진호 어도비코리아 수석 솔루션 컨설턴트는 "보다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고자 한 것"이라고 이 기능을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는 작업자들을 예로 들면서 "참고 이미지(레퍼런스)를 모아보고, 작업 중인 것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보고 검토하고, 완성된 자료도 따로 모아 하나의 캔버스(판) 안에서 볼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어도비코리아는 행사에서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등 주요 소프트웨어에 추가된 인공지능(AI)·딥러닝 기반 기능들도 설명했다.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에는 영상에 넣을 배경음악을 영상 길이에 맞게 자르고 기승전결이 적당히 배분되도록 자동 편집해주는 '리믹스' 기능이 시험 서비스로 들어갔다.

포토샵에는 자동 개체(오브젝트) 선택·마스킹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 속 개체에 마우스를 갖다 대기만 해도 선택이 되고, 나아가 '모든 개체 마스크'를 실행하면 이미지 안에 인식되는 모든 개체 각각의 레이어 마스크를 한 번에 만들 수 있게 됐다.

어도비코리아는 이미지를 편집했을 때 어떤 수정이 있었는지를 모두 기록하는 허위 정보 방지용 기능에도 개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용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라이트룸의 '공유' 기능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공유 기능으로는 다른 이용자가 보정한 특정 이미지의 전후 보정 값을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해당 이미지를 다른 이용자가 한 번 더 보정해본 다음 그 보정 값을 또다시 이용자끼리 비교해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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