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착공식 개최…320억원 투자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지식산업센터가 강원 춘천에 들어선다.

춘천 후평산단에 4차 산업혁명 이끌 지식산업센터 건립(종합)
춘천시는 내달 19일 춘천시 후평산업단지 내 센터 신축 예정 터에서 춘천 정보통신기술(ICT)벤처센터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춘천ICT벤처센터는 3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될 계획이다.

춘천 ICT 벤처센터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을 이끌 연구·개발(R&D)용 사무실, 공장, 주거 공간 등이 조성된다.

센터 건립 후 운영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맡게 되며, 첨단 지식산업 업종 70여개 기업과 1인 창조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춘천ICT벤처센터는 원주 혁신도시 내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공공 개발 지식산업센터다.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는 지난 9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강원도는 강릉 권역에 탄소중립·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 지식산업센터를 추가 건립할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지원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 국장은 "춘천 ICT 벤처센터는 바이오, 의료 기기, 이모빌리티·부품 소재 등 지역 전략산업의 요람으로 거듭나 산업단지로서 경쟁력을 상실한 후평산단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후평산단에 4차 산업혁명 이끌 지식산업센터 건립(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