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트윗한 NFT 대박…"비트코인 시세 6만9천달러"
일론 머스크가 트윗한 NFT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20,331달러(한화 약 2390만 원)에 거래됐다.

머스크가 올린 그림 `Love in The Time of Web3`에는 `비트코인 6만 9천 달러`, `이더리움 4200달러`라는 문구를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와 다르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오전 7시 3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6% 떨어진 6만94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NFT 제작자는 에바 베일린(28)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암호화폐 가격을 편집해 장난으로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고 영감을 받아 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트윗한 NFT 대박…"비트코인 시세 6만9천달러"
그림의 원작자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원작자(@shegenerates)로 알려진 사용자에게 NFT판매수익의 20%를 전달했다. CNBC에 따르면 원작자는 베일린이 자신의 작품을 편집해 사용한 것을 두고 문제될 것이 없다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일린은 이 밈을 NFT로 제작해 NFT 거래 플랫폼 조라(Zola) 경매에 내놨고 머스크가 해당 그림을 트윗하자 사람들의 관심이 폭증했고 NFT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베일린은 약 2만 달러선에 NFT를 판매했다.

그녀는 "NFT가 없었다면 돈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항상 NFT에 재투자하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판매 수익도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일린에게서 NFT를 구매한 사람은 약 27만5000달러에 밈을 다시 거래에 내놨다. 이미 한 입찰자는 호가보다는 적지만 약 27,500 달러에 밈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