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위드 코로나 대비 국내외 관광 마케팅 본격 시동
강원도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한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의 색으로 힐링하는 강원도만의 인생뷰 구현'을 주제로 퀴즈&SNS 인증샷, 폴라로이드 즉석 사진 촬영, 친환경 홍보물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부터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도내 숙박·입장권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5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사회복지법인 등의 노동자 10만명이다.
또 국제 관광 재개에 대비해 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여행사들과 안심관광 인증상품을 운영하고, 셀프 클린 업체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계 상품·웰니스·한류 등 강원 비교우위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다음 달 말 해외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강원 국제온라인트래블마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쇼핑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서울 용산에 있는 HDC신라면세점 내 강원도관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남진우 관광마케팅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잠재돼 있던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쇼핑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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