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사진=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2년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GV70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7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거둔 성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모터트렌드는 안전성, 효율성, 가치,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한다.

2022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3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 후보에 오른 포드 브롱코, 포드 브롱코 스포츠, 머스탱 마하e,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지프 랭글러 392, 기아 쏘렌토, 폭스바겐 ID.4, 제네시스 GV70 등 총 9개 차종 가운데 GV70가 '2022 올해의 SUV'에 최종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제네시스 GV70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실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특히 주행성능에 대해 "21인치 휠은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잡았으며 어떤 상황에도 편안함과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8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편의기능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진단했다. GV70은 지난 9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해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타 차량과 비교해 여유 있는 2열과 트렁크 공간, 각종 편의사항을 기본으로 장착해 실용성과 럭셔리를 겸비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GV70은 신선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성능, 편안한 승차감과 인상적인 차량 패키징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