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2019년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첨단 복합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JEC Korea(국제복합소재전시회)가 올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프로모살롱코리아는 JEC Korea 2021이 11월 3~5일 사흘간 코엑스와 온라인 플랫폼(JEC Korea Connect)에서 동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 도레이첨단소재, 전라북도관, 레러쉬(Leresche), 피네트(PINETTE), 프랑스 Mftech, 독일 ZSK, 오스트리아 호스테크닉(HOS-TECHNIK) 등 50여개의 국내외 업체들이 3일간 현장과 온라인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복합소재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2019년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카본코리아(Carbon Korea)’ 전시회와 동시에 열린다. 카본코리아에서는 탄소중립(Earth Cleaning and Cooling)을 주제로 한 탄소제품 전시, 탄소재료를 활용한 대학생 3차원(3D) 프린팅 경진대회,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소개, 탄소산업 관련 창업지원 라운지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카본코리아는 탄소산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정부, 소비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행사다.

컨퍼런스와 창업경진대회도 열린다. 기술 컨퍼런스 및 ‘ICF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는 3일간 20여명의 국제 연사가 복합소재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뉴 에너지, 수소와 탄소 △스마트 제조 △뉴 모빌리티 및 항공 우주 등이다. 창업경진대회인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타트업 5개사가 심사위원단 앞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복합소재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한 소재를 의미한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하다’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비롯해 아라미드섬유 유리섬유 등 복합소재는 항공 우주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경량화와 친환경을 이끌고 있다. 전시회 주최사인 JEC그룹은 “세계 복합소재 시장이 올해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