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와 협업…서비스 개시
첨단 미디어아트 백제연화, 가상융합 세계로 전 세계인과 만난다

충남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산성에서 열리고 있는 첨단 미디어아트 '백제연화'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가상공간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백제연화를 접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백제연화는 521년 무령왕이 중국 양나라에 사신을 보내 백제가 고구려를 여러 번 깨뜨리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됐다는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麗 更爲强國)을 선포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세계에서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제페토에 백제연화 월드 맵을 열고 제페토 메타버스를 구현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융합 세계를 뜻한다.

공주 공산성 백제연화 월드에는 백제연화 행사장이 실제처럼 구현돼 제페토 이용자라면 어디서든 공산성 맵을 방문,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백제연화 행사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공주 공산성의 금서루 천장부터 시작해 발광다이오드(LED) 타워, 꽃잎이 휘날리는 블라썸 타워, 화려한 조명 등이 실제처럼 구현돼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전해주고 있다.

제페토 자체 소셜미디어(SNS) 기능인 '피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페토는 실제 SNS 플랫폼처럼 자신의 아바타 일상을 공유하거나 친구의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는 피드를 제공한다.

피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제페토 공주 공산성 백제연화 월드 맵에서 인증샷을 찍고 피드에 해시태그(#백제연화)와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첨단 미디어아트 백제연화, 가상융합 세계로 전 세계인과 만난다

김정섭 시장은 "1500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공산성이 최첨단 미디어아트를 만나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화려했던 백제의 역사문화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