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재 도의원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 훼손 방지"
[주목! 충남 조례]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서식지 보호 앞장
충남도의회가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서산·태안 일대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을 보전하기 위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도의회는 장승재 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보전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시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조례는 회유성 해양 포유동물인 점박이물범과 충남 해역 일대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호·보전하도록 규정했다.

물범 개체 수와 이동 경로, 먹이 습성을 조사·연구하고 서식지 관련 갈등·분쟁 해소, 해양동물 혼획 방지, 주민 협력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조례에 담겼다.

[주목! 충남 조례]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서식지 보호 앞장
장 의원은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인위적인 훼손을 예방하고 점박이물범을 보호·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