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솔루션 회사인 인지소프트는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법인의 문서관리시스템(DMS) 시스템 구축 프로세스를 수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신한금융 계열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는 내년 2월 베트남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성공적 현지 안착을 위해 인지소프트와 손잡았다. 인지소프트는 신한라이프 베트남의 새 DMS에 자체 개발한 이미지 처리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인지소프트는 1999년 설립된 소프트웨어업체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이미지 인식 솔루션 아이폼(iForm)을 내놓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성장성을 간파한 모바일리더가 2012년 전격 인수했다. 당시 중소기업청이 인수합병(M&A) 자금 절반을 대는 ‘M&A 매칭펀드’ 1호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문자인식, 이미지 프로세싱 등의 금융 IT 솔루션에 수준 높은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하면 종이로 작성된 문서를 스캔 후 디지털 이미지로 추출하고, 디지털 저장소에 보관할 수 있다. 언제든 검색을 통해 빠르게 문서를 조회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문서 관리가 가능하다. 인지소프트의 이미지시스템은 국내 시중 은행을 비롯 금융권 및 공공기관의 비즈니스재설계(BPR)시스템에 공급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프로젝트 수주는 인지소프트가 20여년간의 국내 금융회사에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결과물”이라며 “다양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