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트래블월렛이 ‘한경 핀테크대상 2021’의 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 맞춤형 신용평가(CB)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은 10개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한다. 신한카드는 기존 CB사업자가 아닌 금융사 가운데 개인사업자 CB사업 자격을 얻은 최초 사례다.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지급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로 테크 분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4개 기업에 돌아갔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중·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신용 대출’로 은행 부문 최우수상을, 메리츠화재가 ‘세일즈 챗봇’으로 보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테크 분야에서는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가 ‘GME 해외송금’으로 해외송금 부문 최우수상을, 고고에프엔디가 ‘이륜차 안전운전 솔루션’으로 플랫폼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이 상은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