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아세안 위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의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아세안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아세안 경제특구-산업단지 세미나’에는 현장 참석자 외에 500여 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몰렸다. 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세안 진출 및 투자 전략을 찾으려는 국내 투자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차리토 플라자 필리핀 경제구역청장도 참석했다.

아세안 10개국과 인도의 유망 상품을 전시한 ‘상생홍보관’은 각 국가의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아세안 청년 커리어 멘토십’에는 한국에서 유학 후 취업한 아세안 청년 멘토 5명이 취업 준비와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아세안 청년 8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해 멘토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