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치료 후 일상 복귀 돕는다…女질환 특화된 '신담보 3종'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신담보 3종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 9월 28일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오는 12월 27일까지 적용된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암 진단 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 등 3종이다.

해당 특약은 △여성암 치료 후유증에 대한 보장 공백 해소 △여성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 관련 보장 신설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도입한 점 등으로 인해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는 여성 특정암 진단 후 합병증으로 인해 림프부종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통상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의 20%, 여성생식기암 환자의 50%에서 암 후유증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 진단 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는 암 또는 유사암 진단 확정 후 생식세포 동결을 한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생식세포 동결이란 흔히 난자 동결이라고 말하는 난임치료로 난임 또는 불임 발생을 우려해 난자, 난소조직, 배아 등을 동결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항암 방사선 치료로 임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 치료 전 생식세포 동결 보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는 개별 질병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을 보장하는 담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한 활성을 하면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병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는 이 특약에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51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 관련 질병 보장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곽승현 장기상품개발팀장은 “현대 여성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1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9월 건강보험과 간편보험 상품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 3종을 포함해 유방암 유방 재건 수술비, 조기 난소 기능부전 진단비 등 여성 질환에 특화된 다양한 보장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설계사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