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스팸의 플라스틱 뚜껑을 줄인 데 이어 도시락김과 용기죽 제품에서 플라스틱 감축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도시락김과 용기죽 제품을 각각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CJ명가김'은 투명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해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으로 이달 재출시한다. '비비고 용기죽'은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수저를 제거해 다음달 선보인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등 잠재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취지라고 전했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추석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량을 작년 추석 선물세트보다 467t 절감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이어간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친환경 패키징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