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총 15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 납입이 지난 27일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플라이강원 150억원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번 유상증자는 구주주 대상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청약률 100.4%를 기록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비, 인건비, 중형기재 도입 등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사업 전반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결손 보존을 위한 5대1 무상감자를 완료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주원석 대표는 "이번 자본확충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항공사 사업계획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