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왼쪽)와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오른쪽)의 모습. 사진=상상인그룹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왼쪽)와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오른쪽)의 모습. 사진=상상인그룹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크크크'가 다음 달 출범한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오는 10월 1일 디지털 금융 플랫폼 '크크크'를 정식 출범하고,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과 두 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체제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7월 업계 최초 저축은행중앙회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계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선보이며 기존 17%였던 2030세대 고객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다.

고객의 금융 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금융 플랫폼 '크크크'에서는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24시간 365일 자유롭게 입출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계좌 관리, 대출 관리, 즉시 이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출범을 기념해 다음 달에는 전용 특판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상상인그룹은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정책을 기반으로, 두 플랫폼을 함께 사용할 때 고객 혜택이 배가되는 금융 서비스 제공에 방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송기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저축은행과 함께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상상인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함께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상인 금융그룹만의 독보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