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자연과 함께…페트병 재활용한 플리스 자켓
일교차가 큰 가을로 접어들면서 양털 모양 원단의 플리스가 올해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독특한 소재로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는 가볍고 따뜻해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고, 툭 걸치기만 해도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가을을 맞아 친환경 소재는 물론 더욱 다양해진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플리스 재킷을 선보였다. K2가 선보인 ‘WWF 비숑 블레어 자켓’(사진)은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컬래버레이션(협업)한 제품으로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했다.

‘WWF 비숑 블레어 자켓’은 가벼우면서도 따뜻해 일교차가 큰 가을에 아우터로 가볍게 걸쳐 입기 좋다.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착용감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데님 팬츠 등과 함께 코디해 데일리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가슴 부분에 우븐 패치 포켓을 적용해 수납성을 강화하고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남성용은 그레이, 라이트베이지, 올리브카키, 아이보리 네 가지 색상으로, 여성용은 살몬, 민트, 체리핑크, 아이보리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4만9000원.

이양엽 K2 의류기획팀 이사는 “WWF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WWF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플리스는 가볍고 따뜻할 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올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