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1
국내 조달기업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조달청 제공

국내 조달기업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조달청 제공

연간 12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조달시장은 국가별 조달법령과 언어, 자국기업 우대 정책 등과 정보의 분산·폐쇄성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이에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는 해외조달시장이 ‘건널 수 없는 강’으로 인식되고 있다. 조달청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가 오는 11월 열리는 ‘글로벌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GPPM)’다. 이 행사는 국제기구, 해외 발주기관,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한 국내 최대 해외조달 수출상담회다. 올해 상담회 기간 열리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에는 6개 국제기구 연사가 참여해 기구별 특성과 진출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 상담회는 양질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바이어 51개 사와 수출상담업체 138개 사가 참여해 5093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올해는 혁신기업 제품 설명회와 혁신제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진출 설명회를 추가하는 등 더욱 알차게 꾸몄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지난 5월 국제기구 6개와 국내기업 150개 사가 참여한 ‘UN 조달 플라자’ 행사를 열기도 했다. 유엔조달시장에 국내기업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다. 조달청은 이외에 K방역 해외조달시장 통합지원사업, 나라장터엑스포 연계 수출 상담회, 혁신제품 미주시장 개척단 등의 지원사업을 매년 벌이고 있다. 다양한 나라의 조달 인증 절차 정보 제공과 해외기관에 직접 입찰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 유통조건, 입찰서 작성 방법 등 마케팅 전략도 연중 지도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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