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8일 광주시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광주FC)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쿠팡은 28일 광주시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광주FC)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호남권역 최대 규모 첨단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쿠팡은 28일 광주시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광주FC)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FC는 연면적 17만㎡ 규모로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가 된다.

쿠팡은 광주FC에 2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물류설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규모 물류센터인 광주FC 설립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 예상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직·간접적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광주FC는 호남권 최초로 전국 단위 로켓배송이 가능한 첨단물류센터로 세워진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창출, 호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지원 지속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토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초대형 첨단물류센터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