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구의 강소기업 '2021년 신규 스타기업' 28개사 지정서 받아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 스타기업 8개 사와 프리(Pre)스타기업 20개 사를 신규로 선정하고, 2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2021년 신규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사진)했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들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모집공고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엄선된 기업들이다.

스타기업 8개 사는 2020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59억원, 평균 근로자수 59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15%에 이른다. 프리-스타기업 20개 사는 2020년 기준 평균 매출액 54억원, 평균 근로자 수 24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48%로 나타나 미래 대구 경제성장을 주도할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은 AL네트웍스, 백두에프앤에스(이상 도시형 산업), 디에스메탈(뿌리·소재), 대영지에스, 솔라라이트, 에이엘테크(이상 스마트 에너지), 올소테크(의료), 우경정보기술(ICT융합) 이다.

프리스타기업은 대건금속, 소포스, 이룸쿡, 제이에스코리아, 창보(이상 뿌리·소재), 씨엠케이푸드, 엑스팩토리, 영원(이상 도시형 산업), 아레텍(지능형기계), 릴리커버, 무지개연구소, 제나, 지비소프트(이상 ICT융합), 라지, 비젼디지텍, 퍼시픽엑스코리아(이상 미래형 자동차), 로우템, 엠모니터, 씨티셀즈, 아스트로젠(이상 의료)이다.

올해 15년째를 맞이한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대표적인 스케일-업 정책으로 현재 스타기업은 99개 사, Pre-스타기업은 138개 사가 지정됐다. 지역 내 25개 육성참여기관과 16개 협력기관이 성장단계에 맞춰 기업지원 자원을 공유하고, 연계·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대구형 기업육성 모델’이다.

민선 7기 들어서 스타기업 중심 ‘대구형 성장사다리 기업육성체계’(Pre스타→스타→지역스타기업→글로벌강소기업→월드클래스)를 완비해, 현재까지 188개 사의 기업이 스케일-업을 달성했다.

5+1 미래 신산업 기업 육성을 통해 SW고성장클럽 비수도권 최다 선정, 디자인혁신유망기업 5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선정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혁신적 기술로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유형인 대구형 유니콘 기업을 별도의 트랙으로 선정, 중기부 유니콘 사업과 연계한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해 스케일-업 정책의 효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 28개 사는 어려운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한 차세대 리더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