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서 2023년 9월 개막

65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경남지역 경제성장 견인 기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행사장인 산청군 동의보감촌  산청군 제공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행사장인 산청군 동의보감촌 산청군 제공

2023년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축제 위상을 높이게 됐다.

경상남도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산청엑스포는 급성장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경남의 항노화산업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서부경남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경상남도와 산청군이 제출한 국제행사 계획서를 바탕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조사,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도와 군은 엑스포가 지역 축제가 아닌 국제행사로 승인받기 위해 참가국 확보 방안 및 역할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세계 전통의약 시장 급성장에 대응하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산청군의 항노화산업 발상지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기재부 등 관계자와 심사위원들도 이 같은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산청엑스포는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 동안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산청군 동의보감촌(주행사장)과 한방의료클러스터(부행사장)에서 열린다.

주행사장은 동의보감촌 내 엑스포 주제관, 한의약 박물관 등의 건물과 휴양림을 활용해 세계의장, 과학의장, 산업의장, 생활의장, 여가의장으로 구성된다. 부행사장은 한방의료클러스터 내 학술행사장, 약초판매장, 신혜민서 등을 배치해 관람객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시, 이벤트, 컨벤션 등 10개 유형, 6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규모는 외국인 6만 명을 포함해 30개국에서 약 1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군은 2013년 제1회 산청엑스포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행사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한방항노화산업과 융합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는 한편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경남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이인숙 경상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유치는 서부경남의 우수한 한방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경남 항노화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여러 홍보 채널을 통해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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