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고려대와 함께 '배터리학과'를 설립해 차세대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고려대는 배터리학과와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설립하고 2022년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가 일부 대학들과 채용조건형 반도체·전자 관련 학과를 개설한 전례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고려대와 배터리학과 설립해 인재 육성
기업과 대학이 함께 '제2의 반도체'로 꼽히는 배터리학과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설 학과에는 신소재공학과, 건축사회환경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컴퓨터학과 등 교수진이 참여한다.

박사 과정과 석박사 통합 과정이 있으며, 선발자는 등록금 실비와 매월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 인원은 석박사 통합과정 10명, 박사과정 5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취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고려대와 배터리학과 설립해 인재 육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