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증시, FOMC 완화적 결과에 상승…헝다그룹 사태 진정

◆뉴욕증시, FOMC 결과에 일제히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완화적이었다는 평가에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인상이 내년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도 전해졌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포인트(1.00%) 오른 34,258.32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5포인트(0.95%) 상승한 4,395.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45포인트(1.02%) 오른 14,896.85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미 연준 내년금리인상 시사…테이퍼링 조만간 시행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명이 늘어난 것이다. 2022년 위원들의 기준 금리 중간값은 0.3%로 높아지면서 인상이 예상됩니다.

연준은 조만간 테이퍼링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고용보고서가 괜찮게 나온다면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지원할 것"이라며 "내 생각에 테스트는 거의 충족됐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과정과 금리 인상과는 별개의 과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국 헝다그룹 사태 다소 진정

중국 헝다그룹 이슈는 다소 진정됐습니다. 헝다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늘(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 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의 불안도 진정된 분위기였습니다. 전날 상하이 증시는 0.4% 상승했지만, 선전증시는 0.25% 내림세로 마감됐습니다.

◆프랑스 대사 내주 워싱턴 복귀…마크롱-바이든 내달 회담 추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호주, 영국의 안보 동맹 오커스 발족에 반발해 자국으로 소환한 주미 프랑스 대사에게 다음 주 워싱턴DC로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울러 10월 말 유럽 모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양국 간 심층적인 협의에 들어살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호주, 영국 정상이 지난 15일 오커스 발족 기자회견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프랑스와 미국 사이에 불거진 외교적 긴장 관계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주와 미국이 프랑스에 77조 원 규모의 계약 파기를 안기는 오커스를 출범하면서 사전에 귀띔조차 하지 않은 데 항의하기 위해 양국 주재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프랑스가 핵심 동맹국이자 오랜 우방인 미국과 호주에서 대사를 소환한 것은 이례적이었습니다. 미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마크롱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성명에는 분노한 프랑스를 달래려는 문구가 담기기도 했습니다.

◆문대통령 "코로나 극복에 언제든 국제사회와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새벽 화상으로 열린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관련해 "한국은 언제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다"라며 "인류의 안전한 삶을 위해 한국 국민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최로 열렸으며, 문 대통령은 사전 영상 녹화 방식으로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포용 정신을 바탕으로 백신·보건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선한 아침 '추분'…전국 맑은 날씨

오늘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입니다.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내외로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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