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일부 화장품 매장 휴점
홈플러스 "지원인력 투입, 영업 지장없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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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백화점 화장품 판매직원들과 홈플러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조합원 다수가 이날부터 나흘간 총파업을 진행한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코리아, 샤넬코리아, 한국시세이도의 백화점면세판매서비스 노조 조합원 다수가 이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명품화장품 매장 직원들의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에 백화점 휴무 등을 고려하면 18~19일 이틀간 파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노조 측은 파업에 나서는 전국 백화점 매장 직원을 약 1500명으로 추산했다. 앞서 노조는 백화점의 일방적인 연장 노동 결정에 반발하고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도 파업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점포 매각 중단 등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노조 측은 점포 전체 138곳 중 약 80곳에서 조합원 약 3500명이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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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으로 일부 화장품 매장의 경우 영업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선 노조의 단체행동에도 영업이 전면 중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직원 중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비노조원이 있고, 본사의 파견 인력도 투입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지부는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3500여 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홈플러스 전체 직원(2만2000명) 중 마트노조 소속 직원은 약 10%대에 불과하다"며 "노조의 파업에도 전국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진행해 고객 쇼핑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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