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사장, '세일 앤 리스백' 지원 기업 애로사항 청취

"캠코 지원 덕분에 경영 정상화 발판 마련"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6일  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캠코 제공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6일 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성유)는 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에서 '자산 매입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 지원 기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일 앤 리스백은 캠코가 기업이 보유한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신 이를 곧바로 해당 기업에 임대함으로써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는 세일 앤 리스백으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중소기업에 대해 문성유 사장이 직접 현장 애로점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A기업은 30년 이상 업력을 유지하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 및 영업 손실을 겪었다.

이에 따라 캠코는 기업의 자금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공장에 대한 세일 앤 리스백을 실행해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A사 관계자는 “캠코에서 받은 자금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여기다 임대료 추가 인하까지 해줘서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성유 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세일 앤 리스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프로그램에도 반영해 기업 활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세일 앤 리스백을 통해 총 56개 기업에 7119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들이 창출하고 있는 고용만 4900여명에 달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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