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현장 사진전·자체 제작 누리호 분수도…"사전 예약 필수"
"누리호 발사 한 달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서 엔진 실물 전시

국립중앙과학관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한 달 앞두고 그 의미와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관 중앙볼트에 실제 한국형 발사체 개발 시험에 사용된 2단부 75t급 엔진 실물이 전시된다.

2018년 5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14차례에 걸쳐 1천288초의 연소시험을 완료한 엔진이다.

창의나래관 2층 나래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한 박사의 엔진 개발 과정 이야기를 담은 강연 영상이 상영된다.

사진전도 마련돼 나로우주센터 외관, 나로호 발사 장면, 발사체 조립과정, 엔진 구조와 작동 원리, 1단 추진부 개발과정 등 생생한 연구 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누리호 발사 한 달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서 엔진 실물 전시

중앙과학관이 직접 개발·제작한 전시품 '누리호 분수'도 함께 선보인다.

13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36㎝ 높이로, 항우연에 자문해 노즐 등 부품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누리호 발사 한 달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서 엔진 실물 전시

이밖에 한국형 발사체 개발 연구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응원 나무, 나만의 누리호 색칠하기 SNS 이벤트, '3D 펜으로 누리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수칙에 따라 사전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유국희 관장은 "처음 만들어진 발사체라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겠지만 선진국들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발사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의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담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호 발사 한 달 앞으로" 국립중앙과학관서 엔진 실물 전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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