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기업 교원KRT가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여행상품의 사전 예약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발표했다.

교원KRT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사이판 예약 상품을 선보여 1200명 이상의 사전 예약 고객을 유치했다. ‘사이판 7박8일 휴양 상품’은 현지 도착 후 켄싱턴호텔에 머무는 기간(5박)에 패밀리 풀, 워터슬라이드 등 부대시설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호텔 숙박 이후 하는 2차 분자진단(PCR) 검사 결과에 따라 남은 일정에 주요 여행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올해 말까지 현지 PCR 검사 비용과 250달러 상당 여행 바우처를 함께 제공한다.

현지 휴양과 골프 라운딩을 하나로 묶은 ‘골프투어’ 상품도 내놨다. 켄싱턴호텔 숙박 기간 동안 코랄오션CC, 라오라오베이C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원KRT 관계자는 “국내 여행사 중 처음 사이판에서 골프 라운딩 옵션을 추가한 상품을 개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