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요 반영한 실무교육, 2025년까지 석·박사급 200명 양성 목표
경남도-창원시, 대학·기업 손잡고 청정가스발전 인재 양성한다
경남 창원에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청정가스발전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15일 오후 두산중공업에서 청정가스발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경남도·창원시, 창원대·경남대·경상국립대, 두산중공업·진영TBX·세아창원특수강 등이 참여했다.

이들 지자체와 대학,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공모사업'의 본격 추진과 가스복합발전 관련한 수요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협약에서 가스터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교육대상의 원활한 실습을 위해 협조하고, 취업 연계 프로젝트나 전문 인재 인증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는 발전에너지 인재양성교육단을 구성해 가스복합화력발전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원에 관련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젝트 실무교육을 추진하는 등 2025년까지 석·박사급 미래 핵심 인재 200여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향후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청정가스발전 핵심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인재가 창원경제의 새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취업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