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에 듀얼모니터 시스템 도입

광주상공회의소는 수험생에게 최적화된 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5일부터 상설시험장에 듀얼모니터를 설치하는 등 디지털 시험 방식을 도입·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상의, 종이 시험 대신 디지털 시험 방식 도입·운영
기존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은 코팅된 종이 시험지로 치렀으나 앞으로는 두 대의 모니터에 시험지와 답안지가 각각 출력되는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된다.

수험생들은 모니터를 이용, 시험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고 페이지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 시험문제의 가독성을 높이는 등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듀얼 모니터 시스템을 활용하는 시험은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시험과 무역영어, 한자 등 국가공인자격시험까지 모두 12개 분야다.

광주상공회의소 채화석 전무이사는 "IT(정보통신) 관련 자격증을 주관하는 상의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듀얼모니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험 운영 단계를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