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구미 폴리이미드 공장 증설…"1천430억 투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구미시청에서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I첨단소재는 PI필름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3년까지 PI첨단소재 구미공장에 1천430억원을 투자, 연 600t 규모 전기차·2차전지 전용 PI필름 생산설비 2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증설을 완료하는 2023년 총 9개 PI필름 생산설비 등을 보유해 PI필름 생산 능력은 연 5천100t 규모로 늘어난다.

PI필름은 내열성과 내한성이 우수해 반도체 설비, 통신기기, 절연재 핵심소재로 사용되며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발전, 자동차 등 분야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PI첨단소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 시민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이사, 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