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신용보증재단, 메가시티 도약 위해 맞손
“앞으로 방문하기 편한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약정하세요.”

경남신용보증재단, 부산신용보증재단, 울산신용보증재단이 ‘부울경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개 재단은 10일 경남신보 본점(창원)에서 상호 약정 서비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의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경남신보 구철회이사장과 부산신보 김승모 이사장, 울산신보 오진수 이사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각 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업무구역이 달라 거주지역과 사업장 소재지가 다른 경우 사업장 소재지의 관할재단 영업점에서만 보증약정이 가능해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부산·울산 3개 재단에서는 상호간 ‘약정대행 서비스 협약’을 통해 사업장소재지에 상관없이 대표자가 방문하기 편리한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보증약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경남에서 거주중인 부산사업자의 경우 인근 경남신보 영업점을 방문해 약정을 체결하고 부산신보의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협약을 주관한 경남신보 구철회 이사장은 “부산·울산 재단과의 협력은 부울경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일환”이라며 “약정 대행 이외에도 지역금융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