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유통 투명화…국가대표 브랜드 우뚝
횡성한우는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횡성한우 명품화를 시작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한우 거세 지원을 시작으로, 횡성한우 육성 정책에 적극 참여해준 한우 농가의 노력과 열의가 있기에 가능했다.

생산자단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정부 공식행사 납품, 홍콩 등으로의 수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납품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횡성한우를 널리 알렸다.

행정에서는 횡성한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09년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를 제정해 횡성한우 정의를 명확히 했다. 전국 최초로 군수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 사육, 도축, 판매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횡성한우 유통 투명화를 실현했다. 3차에 걸친 횡성한우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횡성한우축제를 개최해 횡성한우의 맛과 재미를 전국에 알려 한우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한우를 테마로 한 횡성한우체험관을 개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육가공품, 화각 및 가죽 공예 등)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신상 횡성군수(사진)는 “한우산업이 단순히 식문화에 그치지 않고 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