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해운대구 도약 모멘텀될 센텀2지구 첨단산단 꼭 조성"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전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네 번째 방문지로 해운대구를 찾아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구민과의 대화에서 "부산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사는 해운대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인 센텀2지구 조성은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산업 클러스터화를 위해서 꼭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운대구 5대 생활권(반송·석대, 반여·재송, 우동, 좌동·중동, 송정)별로 실태를 분석해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지역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도시철도 2호선 오시리아 연장, 해운대 터널 건설 추진, APEC 나루공원 주차장 확장, 해운대해변로 도로 정비, 준고속철도 신해운대역 등 정차, 동해선 전철 운행 간격 단축,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등의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앞서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6월부터 부산시 각 구·군을 찾아 '15분 도시 부산'을 주제로 시민과 대화하고 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