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500명 안팎 '수도권 재확산세' 새 변수…뉴욕증시 '휴장' [모닝브리핑]
◆ 오늘 1500명 안팎…정체국면속 '수도권 재확산세' 새 변수로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도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갈수록 기세를 더해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375명입니다. 직전일(1천490명)보다 115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8월 30일 월요일)의 1천485명과 비교하면 110명 적다. 휴일 확진자로는 8월 첫째 주(2일·1천218명) 이후 5주 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늘어날 전망입니다.

◆ 뉴욕증시, 미국 노동절로 '휴장'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절을 맞아 휴장합니다. 미국 노동절은 9월 첫째 주 월요일입니다. 앞서 지난 3일 마감된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포인트(0.21%) 하락한 3만5369.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2포인트(0.03%) 밀린 4535.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34포인트(0.21%) 상승한 1만5363.52에 마감했습니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오늘 송치…6개 혐의 적용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오늘 검찰에 구속 송치되며 포토라인에서 얼굴을 공개합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씨에게 살인·강도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씨는 첫 번째 범행 전 절단기와 흉기를 샀으며, 1차 범행 전 다른 여성을 유인하려다 전화번호 착오로 범행 대상을 바꾸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그간 강씨와 피해자들의 계좌·통신내역, 휴대전화 포렌식 내역 등을 확보하고,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범행동기와 범죄심리 등을 파악해왔습니다.

◆ 與주자들, TK 경선 앞두고 대구서 TV토론 격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대구·경북(TK) 경선을 앞두고 오늘 일제히 대구를 찾아 이 곳에서 진행되는 TV토론에서 격돌합니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대구·경북권 방송 3사 주최로 대구 TBC에서 열리는 7차 TV 토론에 참석해 정책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자가격리로 인해 앞선 4·5차 토론에 화상으로 참석했던 정세균 후보는 이날 정오 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직접 스튜디오에 자리합니다. 토론회 전반부는 후보별로 대표 대구·경북권 지역 공약을 소개하고 다른 후보들이 이에 대해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유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 시간이 이어집니다.

◆ 국민의힘, 오늘 정책공약 발표회…대권주자 12명 총출동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이란 이름으로 정책공약 발표회를 엽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박찬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후보 12명이 모두 참석합니다.

후보들은 자신의 3대 대표 정책공약을 프레젠테이션(PT) 형태로 7분간 발표하고 추첨을 통해 정해진 상대 후보 1명에게 2분간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 전국 흐리고 곳곳 비…동해안 최대 120㎜ 폭우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최고 80mm, 충청과 호남, 경북 지역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 사이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