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판매 1만6천616대…반도체 수급난에 40%↓
한국GM은 지난달 1만6천616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40.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는 19.5%, 수출 판매는 45.7%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내수는 2.9%, 수출은 17.2% 줄었다.

한국GM은 6월 2만6천876대를 판매했지만, 7월부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절반가량으로 감소했다.

7월 판매량은 1만9천215대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2천89대가 판매됐다.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689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617.7%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RV(레저용 차량)가 전년 동월 대비 42.1% 감소한 9천853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가 쉐보레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