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대신 3D 카메라로 돼지 체중 측정…전북도, 시범 도입

전북도는 저울 대신 3D 카메라를 활용한 돼지 체중 측정기를 도입, 일부 양돈 농가에 시범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스톨 저울로 일일이 측정하는 방식 대신 이 측정기는 정보통신기술(ICT)에 토대를 둔 것으로 3D 스캐닝 기술과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비접촉식 스마트 체중 관리기다.

즉, 3D 카메라로 돈사에 있는 돼지를 촬영한 뒤 점과 면적 등의 영상정보로 체중을 파악해 출하 시점 및 사료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도는 최근 조달청의 '2021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돼 전주시 소재 ㈜일루베이션에서 만든 3억원 상당의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무상으로 받은 바 있다.

도는 연말까지 36개 양돈농가에서 이를 시범 사용한 뒤 측정 정확성, 노동력 감소 여부 등을 평가한 후 일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돈농가는 신기술 축산장비로 소득 향상을 꾀하고, 도내 혁신제품 생산기업은 초기 판로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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