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 전용 달러 적립예금인 ‘우리 더(The)달러 외화적립예금’을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거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필요에 따라 달러를 모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최대 5만달러까지 1달러 단위로 넣을 수 있다. 매 영업일, 1주일, 1개월 단위로 자동이체를 걸어둘 수도 있다. 사전에 지정한 환율을 알려주는 ‘목표환율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자유롭게 추가로 돈을 넣을 수도 있다.

가입 1주일 후부터 수수료 없이 달러 지폐로 찾을 수 있다. 12월 말까지 달러 매입 환율을 80% 깎아준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계기로 가입자에게 달러를 입금해주거나, 관광 상품권을 주는 경품 행사를 열기로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