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시너지 기대"
내년 8월 대천해수욕장서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열린다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2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내년 8월 9일부터 3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보령시에 따르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최근 대천해수욕장 일원을 2022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숙박·편의시설과 접근성 등 교통 여건, 메인 행사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농업인 4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술행사를 통해 미래농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 행사는 내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맞물려 전국 농업인들에게 머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2년을 '보령 방문의 해'로 정한 만큼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들이 대천해수욕장과 죽도 상화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무궁화수목원, 보령호 등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만끽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관광도시 보령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