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및 매트리스 전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펫 호텔 위탁운영업을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대명소노그룹은 스웨덴 하이코스트 지역의 투자 유치 전문기관 하이코스트인베스트(High Coast Invest)와 반려동물 호텔·레저 콘텐츠 위탁경영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은 하이코스트 내 반려동물 전문기업에 노하우를 전파하고, 각종 위탁 운영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해당 지역 내 관광·리조트 개발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하이코스트는 스웨덴 북동부 및 보스니아만 서쪽에 있는 지역이다. 유럽 특유의 선진 반려동물 시장이 잘 정착한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 지역에서 여행·숙박업 등을 하는 하이코스트인베스트는 펫 호텔 사업 확대를 추진하던 중 대명소노그룹의 반려동물 콘텐츠업 역량을 눈여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다 객실을 보유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를 설립하며 ‘K펫(pet)’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