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컨셉트카 '프로페시'. 사진=현대차
현대차 컨셉트카 '프로페시'.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9일 아산공장의 전기차 양산 설비 구축 공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다.

연간 약 3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아산공장은 현대차 대표 차종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만드는 공장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13일부터 아산공장을 멈추고 전기차 양산 설비를 구축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내년 공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아산공장에서 내연기관차와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차로 7~8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하고 연말인 11월께 공장을 다시 세워 마지막 양산 준비를 할 방침이다.

한편 컨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양산되는 아이오닉6는 쿠페형 전기 세단 형태에 73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483km 이상 주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