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소비자와 사업자를 통합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종합포털은 금융 소비자, 마이데이터 사업자, 정보 제공자, 중계기관 등 마이데이터 산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이 필수적으로 가입하고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여기저기 흩어진 자신의 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곳에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소비자는 이 포털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각종 안내를 받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입한 서비스의 현황과 데이터 전송 요구 행사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단 일괄 조회 기능은 오는 12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를 비롯한 참여사들은 기관 등록·관리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격증명 발급·관리 등의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에 참고할 만한 산업 통계와 지표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종합포털 오픈이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데이터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