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AI 챗봇 상담 서비스 '자이챗봇'을 도입해 분양 상담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통해 자이(Xi) 아파트 분양 관련 챗봇 상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GS건설은 자이챗봇 서비스가 기존 단답형 질문·답변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챗봇들과 달리 상담원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고 소개했다.

이를테면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 문장에도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AML)을 통해 적확히 반응하며 예약 신청 및 조회, 단지 조회, 납부 내역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에서 발생하는 오탈자도 자체적으로 바로잡아 제대로 인식하고 기존 홈페이지나 앱에 산재한 정보들도 연동해 제공한다.

챗봇 이용 도중 상담사를 연결할 경우 이전 대화 내용이 상담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빠르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이라는 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GS건설, AI로 똑똑해진 '자이챗봇'으로 분양 상담
GS건설, AI로 똑똑해진 '자이챗봇'으로 분양 상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