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 코스닥 입성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 딥노이드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딥노이드는 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계획을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의료인의 진단·판독을 돕는 '딥에이아이'(DEEP:AI) 등 의료 관련 AI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 연구 AI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의료용 AI 판독 솔루션 제품 15건에 대해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매출액 10억원, 영업손실 50억원, 당기순손실 136억원을 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3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3만1천500원∼4만2천원, 공모 예정금액은 94억5천만원∼126억원이다.

2∼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5∼6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오는 17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영상기기 시장이 고속 성장하는 가운데 플랫폼 효용성이 입증되고 신규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술력 고도화 및 사업영역의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비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