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용 삼계탕·오리탕 나왔다…"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
편의점 CU가 여름철 반려동물의 기력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였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은 ‘정성 가득 한그릇 3종’이다. 삼계탕, 오리탕, 북어탕 등 3가지 메뉴가 있다.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도 즐길 수 있다.

닭가슴살, 인삼, 당근 등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안전한 원재료가 사용됐다. 삼계탕과 오리탕은 순단백질을 의미하는 조단백질이 전체 성분량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 함량도 0.1% 미만이다. 북어탕 역시 성장기 반려동물의 발육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은 보관도 쉽게 제작됐다.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지퍼백이 적용돼 있어 원하는 양만큼 먹게한 뒤 남은 내용물을 보관할 수 있다.
강아지용 삼계탕·오리탕 나왔다…"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
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 것은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애완용품 및 먹거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애완용품 카테고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신장률인 30.5%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반려동물과 외출 시 사용되는 배변봉투, 애견샴푸, 장난감 등 활동성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올랐고, 같은 기간 사료나 간식의 매출은 53.8%나 뛰었다.

오준영 BGF리테일 생활용품팀장은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시장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CU는 반려인을 위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