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30일(1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사전청약)에서 모집 예정액 1000억원의 4배 이상인 41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올 들어 두 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전날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 모집을 예정하고 41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개별민평금리보다 0.05%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발행물량이 채워졌다.

메리츠금융지주의 개별민평금리가 같은 신용등급 AA급의 3년 만기 회사채들의 평균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다음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회사채로 마련한 자금은 만기기 돌아오는 기존 회사채 상환에 쓸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