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확진세 이어져…'격리자 출근 지시' 논란도
3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는 전날까지 이른바 'n차 감염'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발생했다.
공장 측은 앞서 24∼26일 48시간 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근로자 3천여명 전원에게 내부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할 직원에게 회사에서 출근을 종용했다"는 취지의 근로자 주장까지 나왔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직원들에게도 출근 지시가 내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확진자를 스스로 양산할 리 없지 않으냐"며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출근 지시'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내 감염 사태와 관련해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XX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의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이 청원에는 현재 2천여명이 동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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